윤소하 “한국음료, 도 넘은 노조탄압 개선해야”

윤소하 “한국음료, 도 넘은 노조탄압 개선해야”

기사승인 2018-11-08 13:59:00

윤소하 의원이 LG그룹 계열사 ‘한국음료’의 노조탄압을 개선해야한다고 지적했다. 

8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비정규직 문제 해결 촉구 기자회견에서 윤 의원은 “정규직이 퇴직한 자리에 비정규직으로 채우고 새로 증설한 생산라인은 전원 비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시대착오적인 행태를 거듭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음료는 코카콜라·씨그램·토레타·조지아·미닛메이드 등의 음료를 생산하는 회사로 2010년 4월 코카콜라가 인수했다. 현재 코카콜라는 LG생활건강 음료사업부에 속해있다. 

윤 의원은 “한국음료는 노조설립과 동시에 CCTV를 증설해 감시하는 등 그 정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건강하고(Healthy), 아름답고(Beautiful), 활기찬(Refreshing) 가치를 제공한다는 LG생활건강의 회사 비전은 노동자에게는 전혀 활기차지도 아름답지도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자에게 정도를 지켜, 노조를 인정하고, 성실교섭과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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