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은 부동산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불안 요소가 보이면 발 빠른 대처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김 실장은 지난 1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정책실장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재인정부의 부동산정책과 관련해 김 실장의 책임론이 거론되자 이같이 답했다.
김 실장은 “부동산시장이 지난 9·13대책 이후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경제부총리가 누차 말한 것처럼 앞으로 조금이라도 불안한 여지가 발생하면 선제적으로 대처해 국민을 안심시키겠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실장은 과거 노무현정부와 문재인정부가 시행한 부동산대책의 결과가 모두 좋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부동산시장은 주기성을 갖고 세계 부동산시장도 오르내리는 과정을 다 겪었다”며 “국민이 염려하는 바를 잘 알기 때문에 잘 관리하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