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 2019년도 예산안 4조2108억 편성

부산교육, 2019년도 예산안 4조2108억 편성

기사승인 2018-11-12 10:56:13

내년 부산교육예산이 올해보다 2903억 원(7.4%) 늘어난 4조 2108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부산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올해보다 2903억원(7.4%) 늘어난 4조 2108억 원 규모의 ‘2019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편성해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내년 부산교육청 예산안이 올해보다 늘어난 이유는 내국세 증가로 인한 교부금 증가와 지방세 신장으로 인한 지방자체단체이전수입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인건비 등 경직성 경비를 제외한 교육사업비 증가율은 4.7%이며, 이 가운데 국가시책사업 추진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증가분 267억 원을 제외하면 증가율은 1.3%로 새로운 교육수요 대응을 위해 긴축운용의 기조는 계속 유지 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교육정책사업을 정비해 예산 73억 절감 등 불요불급한 재정수요를 억제하고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사업 재구조화로 미래교육, 책임교육, 학교 자율권 강화에 초점을 맞춰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산교육청은 3대 정책방향(미래교육, 책임교육, 참여교육) 추진을 위한 기반인 ‘학교자치 확대’를 위해 학교운영비를 대폭 인상하고, 학생성장 중심으로 학교현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융합교육과 존중과 배려의 인성교육, 출발선이 같은 교육 실현,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 더불어 성장하는 맞춤형 교육, 다행복교육지구 운영과 학교 시설개선에 전력할 예정이다.

내년 예산안은 12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274회 부산시의회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다음달 14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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