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한국마트협회, 중소상인살리기대회 등 25개 단체가 연합해 ‘카드수수료 차별을 철폐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총궐기대회를 진행했다.
13일 오후 불공정 카드수수료 차별철폐 전국투쟁본부(투쟁본부)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북측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중소 자영업자 약 3000명이 참석했다.
중소 자영업자들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최대 3배에 이르는 카드 수수료율을 철폐하고 요율 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정부 당국에 요구하고 나섰다.
참가자들은 금융위원회의 해체와 최종구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카드사와 가맹점의 카드수수료 협상권 보장 ▲카드수수료 원가산정에 중소상인 가맹점 참여 보장 ▲카드수수료 산정위원회 설치 ▲체크카드 수수료 대폭 인하 ▲가맹점에 전가하는 대손·조달·접대홍보 비용 원가배제 ▲6조700억 대기업 마케팅 비용 원가배제를 요구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