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병원이 의료질 향상 우선에서 환자안전에 맞춘 365일 안전한 환자중심병원으로 도약에 나선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은 최근 장기려기념암센터 대강당에서 2018 질 향상 및 환자안전 학술대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QI(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라는 이름으로 해마다 11월 개최했던 행사지만 올해는 화두가 되고 있는 ‘환자안전’에 초점을 맞춰 행사명을 ‘환자안전 학술대회’로 새롭게 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최영식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집행부와 주요 부서에서 근무하는 3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사전 평가를 통해 우수 사례 6개 팀을 선발해 경진대회 발표를 진행했으며, 342병동에서는 병동 입원부터 퇴원까지의 프로세스를 개선해 환자안전성을 높이는 방안을 발표했다.
또 병리과는 신속한 검사와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검체 매뉴얼을 만들어 발표하는 등 각 참석 팀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열성적인 발표를 이어나갔다.
대강당 밖에서는 6개 팀이 환자안전을 위한 포스터 발표회도 진행됐으며, 2부 순서에서는 환자안전활동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작 상영을 시작으로 환자안전 다짐선포식이 이어졌다.
고신대병원 적정진료관리실 이태화 실장은 “예년에는 의료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대회였다면 올해는 수도권 지역의 의료사고도 있었기 때문에 환자안전에 중점을 맞춰 이번 행사를 계기로 365일 안전한 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병원장은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는 곳도 사실이지만 모든 교직원이 열정적으로 행사에 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환자안전 100%를 향해 다가가고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다”며, “교직원 모두가 맡은바 자리에서 최선을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