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기술기반에서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찾기 위한 ‘부산 R&D주간’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시장 오거돈)와 (재)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BISTEP)은 ‘동북아 해양수도로 나아가는 부산의 혁신성장’을 주제로 19일부터 21일까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18 부산 R&D주간’을 개최한다.
2015년 BISTEP 설립과 함께 시작된 ‘부산 R&D주간’은 급속도로 변화, 발전하는 과학기술 속에서 미래 먹거리 산업과의 연결고리를 찾아 부산이 나아가야 할 지역주도 혁신성장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추진해 오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 지역 과학기술 관계기관이 중심이 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부산연구개발지원단, 한국과총 부산울산연합회,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등 다양한 R&D 협력기관이 공동 주관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민과 공감하는 부산의 4차 산업혁명’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개․폐막식, 강연, 포럼, 발표, 전시, 워크숍 등 6개 부문 26개 행사는 19일 오후 3시 오거돈 부산시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3일간의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의 기조강연은 고진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산업경제혁신위원회 위원장이 연사로 나서 ‘4차 산업혁명의 성공을 위한 지역의 연구개발’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 폐막식에 앞서 ‘부산 R&D주간’의 마지막 세션으로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부산의 도전과 미래를 열기 위한 ‘동북아 해양수로 도약하는 부산의 혁신성장 전략’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부산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올해 행사의 특징은 다소 전문적이고 어려운 주제라 할 수 있는 ‘R&D분야’를 시민들이 참여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다.
특히, ‘부산연구자들의 강연쇼 사이언스 슬램B’는 연구자 5인이 자신의 연구주제를 발표하고 청중들과의 소통을 통해 우승자를 선정하는 과학경연 형태로 진행, 시민들의 참여와 시민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부산시민이 주도한 R&D 발표회’도 큰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부산의 미래먹거리 산업정책에 대한 이해와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시간으로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오고 있는 새로운 일자리에 대응한 일자리 창출방안 모색’과 ‘부산시 스마트시티 조성정책, 과학기술과 연계한 해양산업 비전’ 등의 주제발표도 준비돼 있다.
부대 행사인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 R&D우수성과(7점), Busan Young Innovator(BYI) 포스터(예비연구자 연구 포스터 40점), 대학생 우수 창의프로젝트 경진대회 수상작(4점)을 컨벤션홀 2층 로비에서 선보인다.
그리고, 부산 R&D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격려를 위해 개․폐막식에서 제3회 과학기술도시조성 혁신리더 유공(6점), 부산 R&D우수성과(3점), 시민주도 R&D(3점), 서비스 R&D 대학(원)생 아이디어 공모전(6점), BYI 포스터 공모전(4점) 등에 대한 시상을 한다.
오거돈 시장은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부산 R&D주간이 우리 지역에 맞는 혁신성장의 청사진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 부산 R&D주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busanrndweek.kr) 또는 (재)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051-795-5037)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