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나눔재단이 한부모가족지원사업 유공자 시상식에서 ‘CJ도너스캠프 헬로드림’으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5일 CJ나눔재단에 따르면 CJ도너스캠프 헬로드림은 만 24세 이하 청소년 미혼한부모들이 사회적 편견에 맞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CJ나눔재단이 지난 3월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학업이나 취업 등 자립에 대한 의지가 있는 만 24세 이하의 청소년 미혼한부모 18명을 선정해 학비와 취업활동비, 나아가 학업에 안정적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생계비까지 연간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CJ 계열사와 함께 다양한 지원을 전개하고 있으며, CJ ENM 오쇼핑부문과 지난 9월 연계한 모금방송을 통해 기부금을 모금했으며 여기에 CJ나눔재단이 같은 금액을 더해 약 800만원을 청소년 미혼한부모 가정에 전달한다.
또 CJ제일제당은 4월부터 임직원들이 매월 200인분의 반찬을 만들어 지원하는 ‘찬찬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자존감 향상과 정서 안정을 위해 자조모임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본인들의 경험담을 기반으로 창작뮤지컬 ‘heshe태그'를 만들어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대부분의 청소년 미혼한부모가 학업 단절, 경제적 빈곤 등의 어려움에 시달리지만 이들을 위한 사회·정책적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