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났으니 스마트폰 바꿔볼까’…통신사별 프로모션은?

‘수능 끝났으니 스마트폰 바꿔볼까’…통신사별 프로모션은?

기사승인 2018-11-16 04:00:00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국내 통신사들이 수험생을 겨냥한 프로모션으로 가입자 유치에 나섰다.

15일 SK텔레콤은 수험생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0플랜 라지’를 반값인 3만원대에 누릴 수 있는 마케팅을 펼친다고 밝혔다. 만 17~19세(99~01년생) 고객은 프로모션 기간 내 0플랜 가입 시 6개월간 월 6만9000원인 ‘0플랜 라지’를 선택약정 25% 할인에 수험생 25% 추가 할인을 더해 월 3만4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수험표 등 별도 증빙을 제출하는 과정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1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신규 가입(번호이동 포함), 기기 변경, 재약정 및 요금제 변경하는 모든 고객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T도 데이터에 목마른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모션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은 월 6만9000원에 제공되는 ‘Y24 ON 비디오’ 요금제를 매월 8750원 할인해 6개월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다. 선택약정할인 및 프리미엄 가족결합 할인을 함께 적용받을 경우 2만5750원에 데이터 무제한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을 통해 제공되는 데이터 무제한 혜택(테더링+P2P, 데이터 쉐어링, 데이터 투게더 각각 50GB)은 속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1999년, 2000년, 2001년생 고객이라면 다음 달 말까지 Y24 ON 톡·비디오·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하는 경우, 별도 증빙서류 없이 KT 매장 및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해당 프로모션은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수험생 연령대인 1999년~2001년에 출생한 고객들이 데이터 요금제 5종에 가입하면 가입일로부터 6개월까지 요금할인과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 해당하는 요금제는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78, 추가 요금 걱정 없는 데이터 69/49/44, LTE 데이터 33 등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U+비디오포털, U+아이돌Live 등 1020세대에 유용한 미디어 서비스와 함께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서비스 무료 체험 이벤트 등도 제공한다. 학업에 열중하며 콘텐츠 소비에 목말랐던 수험생들에게 유용할 전망이다.

알뜰폰 사업자들도 수능 연계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KT엠모바일의 ‘화웨이 드림박스’ 이벤트를 이용하면 ‘노바라이트2’와 ‘미디어패드 T3 10’을 0원에 가져갈 수 있다. 선착순 500명 대상으로 진행되며, 추천 요금제를 선택약정 24개월로 가입하면 된다. 해당하는 요금제는 MLTE27, LTE실용23, LTE실용2GB, LTE실용6GB, M데이터선택1GB 등 5종이다.

CJ헬로는 15일부터 최신 스마트폰을 반값으로 제공한다. 데이터 10GB를 제공하는 음성 무제한 요금제 기준, 갤럭시노트9 128GB(100대 한정) 58만9000원, 갤럭시S9+ 64GB(100대 한정) 39만9000원, 갤럭시A8 2018(200대 한정) 9만4000원 등에 구매할 수 있다.

통신 업계 관계자는 “수능을 시작으로 연말, 연초, 졸업, 입학 등 많은 프로모션 기회들이 남아있다. (수능은) 일종의 프로모션 행진의 시작”이라며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는 만큼 업계에서도 활발히 수험생 대상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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