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파트 라돈공포 확산 시민불안 해소 나서

부산시, 아파트 라돈공포 확산 시민불안 해소 나서

기사승인 2018-11-16 11:07:36

부산시가 대진침대 라돈사태 이후 라돈에 대한 시민공포심이 더욱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부산의 모 아파트의 라돈 기준치 초과에 대한 시민 공포심 해소에 나섰다.

부산시는 아파트 라돈관련 문제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이나 지침이 마련되지 않은 가운데 시민불안 해소를 위해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신속 대응에 나서 206개 읍․면․동에서 라돈측정기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도록 추진 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최근 부산 강서구 모 아파트 라돈 기준치 초과와 관련, 이는 개인이 간이측정기인 라돈아이를 이용해 잘못된 방법으로 측정된 결과를 여과 없이 공개해 라돈공포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히고, 라돈측정기를 무료로 대여해 시민불안 해소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침대와 같이 장시간 호흡기와 밀착되는 제품이 아닌 생활물품에 대한 라돈 측정은 공기 질 중의 라돈을 측정해 호흡기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측정해야 함에도 잘못된 측정 결과가 공개돼 시민 불안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해당 아파트에 대해 시와 검증기관이 동시에 측정해 그 측정 결과를 19일 해당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입주민들에게 공개하고, 기준치 초과 시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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