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이용하는 3개 부동산 정보 앱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결과 매물 정보가 정확하지 않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한국소비자원은 네이버 부동산, 다방, 직방 등 3개 앱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행태 등을 분석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200명 중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허위·미끼 매물을 경험한 응답자는 409명으로 34.1%나 됐다.
소비자만족도는 부동산 정보 앱 이용자 12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상품·호감도 등 3개 부문으로 나눠서 평가했다.
설문조사는 최근 2년 이내에 대상 업체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성인 1200명(업체별 각 4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검색환경·고객응대·정보제공 등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는 다방이 3.68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직방 3.66점, 네이버 부동산 3.63점이었다.
편리성·정보다양성·정확성 등 3개요인으로 평가한 서비스 상품 만족도에서는 편리성 만족도가 평균 3.61점으로 높았지만 매물정보 만족도는 3.54점으로 낮았다.
소비자가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느낀 주관적 감정을 평가한 서비스 호감도는 직방 3.55점, 다방 3.53점, 네이버 부동산 3.46점이었다.
서비스 품질·상품·호감도에 대한 종합만족도는 다방과 직방이 각각 3.59점, 네이버 부동산이 3.52점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관련 사업자들과 공유했으며 취약부분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