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학교가 지난 15일 주몽관 3층 화상세미나실에서 (사)한국농아인협회와 청각장애 분야 실무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세종사이버대학교는 사)한국농아인협회와 업무협약에서 공동연구, 정책자문 등 기관과 장애인을 위한 공동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청각장애 분야 실무 교육프로그램 개발 지원 및 현장실습에 관한 인․물적 교류 등 양 기관의 전문 인력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시행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신구 총장, 심순철 입학처장, 임효연 교무연구처장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농아인협회에서는 이대섭 회장, 김소연 부장, 정진호 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농아인협회 임직원 및 회원 입학 시 정규학기 수업료 50% 감면, 대학원과정에도 정규학기 수업료 30% 감면 장학혜택을 적용하기로 협의했다.

이와 관련, 세종사이버대 신구 총장은 “한국농아인협회와 세종사이버대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농아 학생들의 교육 저변을 확대하고 장애인 분야 실무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원 및 현장실습에 관한 인․물적 교류 등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및 실무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농아인협회 이대섭 회장은 “세종사이버대와 협력해 장애인들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과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대섭 회장은 현재 한국장애인개발원 이사, 장애인고용공단 이사, 한국수화학회 이사직을 맡고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직장인, 가정주부, 군필자, 외국어 인재, IT 인재, 미래 인재 등이 재정적 부담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장학혜택을 제공한다.

세종사이버대학교는 12월 1일부터 2019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세종사이버대 입학홈페이지, 카카오톡 등을 이용해 입시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