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2월 1일부터 송도국제도시 8공구를 운행하는 버스노선을 신설하고 남동구 서창동에서 시흥시 신천역까지 직통노선을 신설하는 등 시내버스 8개 노선을 조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첫 입주가 시작된 송도국제도시 8공구의 e편한세상 송도아파트 입주민을 위해 103-1번을 연장해 운행한다.
송도 8공구와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한 환승체계가 구축되고 아직 기반시설이 미비한 8공구 입주 학생들의 통학편의를 위해 인근 초·중·고교를 경유하도록 했다.
인천시는 송도 8공구의 경우 입주추이와 주변개발 등을 살펴가면서 단계적으로 버스노선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남구 숭의동 인하대병원을 출발해 인천터미널과 남동구 서창동을 거쳐 인천지하철 2호선 운연역까지 운행하는 5번 버스를 시흥시 신천역까지 연장한다.
이는 서창 1·2지구 개발로 인구유입이 지속돼 송내역 경유 서울 등 수도권 출퇴근 시민들의 분산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서창 1․2지구와 인천지하철 2호선을 연계한 환승체계가 구축되도록 시내버스 5번과 15번, 535번 등 3개 노선은 운연로를 경유하도록 조정했다.
6번과 42번, 905번, 907번 등 4개 노선은 주변지역 개발 등으로 시민편의를 위해 노선이 변경된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