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가 3년 연속 국제숙련도시험(FAPAS, RTC, ERA) PASS로 먹는 물 분야 수질분석능력을 국제적으로 검증받았다.
부산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1998년 환경부 국가공인 먹는물 검사기관 지정 후 검사기관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6개의 공인 시험 및 검사기관의 지정과 매년 국내외적으로 숙련도시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질분석능력을 검증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수질연구소는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해마다 실시하는 먹는물 검사기관의 숙련도시험에서 19개 항목에 대해 ‘우수기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제공인시험기관의 국제숙련도시험에서도 지난 2016년부터 3년 연속 PASS해 수질분석능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했다.
국제숙련도시험은 2016년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 주관 FAPAS에서 미생물분야 2개 항목과 미국의 Sigma-Aldrich RTC Inc에서 음이온류 4개항목, 수은을 미국 환경자원학회에서 지난해 음이온류 4개 항목, 올해 음이온류 4개항목과 벤젠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또 환경부 지정 바이러스, 원생동물 공인검사기관으로 2010년부터 해마다 경남, 경북, 전북 등 타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대행하며, 바이러스 및 노로바이러스 검사기관으로 올해 평창동계올림픽 동안 식중독 정부합동조사분석지원으로 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
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마다 국내외적으로 숙련도시험에 참가해 수돗물 분석능력 향상과 시험성적서 신뢰도 제고로 물 복지 서비스 향상에 이바지하고, 정확하고 정밀한 수질검사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