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23일 2019년도 예산안을 5003억원으로 확정하고 창녕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군 역사상 처음으로 당초예산 기준 5000억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2019년도 예산안은 2018년 당초예산 대비 약 10% 증가한 5003억원으로 일반회계 4585억원과 특별회계 418억원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입은 지방세 수입 364억원, 세외수입 117억원, 조정교부금 214억원, 보전수입 등 365억원, 지방교부세는 전년대비 11.7% 증가한 1890억원, 국도비보조금은 전년대비 16.7% 증가한 1635억원으로 역대 최대 확보한 셈이 된다.
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민선 7기 공약사업 이행, 군정 주요 현안사업 해결,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이 체감하는 지역균형발전에 역점을 두고 예산을 전략적으로 배분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가 1184억원으로 전체 25.8%를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농림해양수산 859억원(18.7%), 환경보호 443억원(9.7%), 국토및지역개발 414억원(9.0%), 문화및관광 329억원 (7.1%), 수송및교통 189억원(4.1%), 일반공공행정 189억원(4.1%), 보건 88억원(1.9%), 공공질서및안전 59억원(1.3%), 교육 46억원(1.0%), 산업중소기업 15억원(0.3%),이고 기타 등 분야에 770억원 (17%)을 편성했다.
한정우 군수는 "내년도 예산은 군정비전을 실현하고 군민 한분 한분 소외됨이 없이 모두가 잘 살고 행복한 창녕을 앞당겨 나가는데 최우선해 편성했다"며 "건전한 재정운영을 통해 공정하고 충실하게 군민 분들의 소중한 세금이 허투루 사용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제258회 창녕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 18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창녕=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