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첫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오전 서울과 경기 북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표되고 오전 7시 기준 1.3㎝의 눈이 쌓였다.
서울에 눈이 내린 것은 올가을 들어 처음이다. 서울의 첫눈은 지난해보다 7일, 평년보다 사흘 늦었다.
기상청은 “서해상 구름대가 경기만으로 유입되면서 발달하고 지상의 기온도 0∼1도 내외로 낮아졌다”며 “서울과 경기도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5㎝ 내외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측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적설량이 5㎝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어 기상청은 "오전까지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 경북 북부에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