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빵의 계절의 돌아왔다… SPC삼립, 호빵 판매량 40% ↑

호빵의 계절의 돌아왔다… SPC삼립, 호빵 판매량 40% ↑

기사승인 2018-11-26 13:18:36

겨울 성수기를 맞아 ‘삼립호빵’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26일 SPC삼립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에 힘입어 지난 10월 한달 간 삼립호빵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상승했다고 밝혔다.

창고형 매장(이마트 트레이더스)을 통한 호빵 판매량도 전년 대비 약 70% 상승했다. 얇은 피에 꽉 찬 소를 넣고, 취식이 편리하도록 1개씩 개별 포장해 대용량으로 구성한 ‘만찐두빵’을 창고형 매장 전용 제품으로 출시한 것이 주효했다.

가정간편식 시장 성장에 따라 식사대용으로 손색없는 제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호호바오 새우만빵’과 ‘호호바오 고기만빵’은 큼지막한 새우와 고기를 넣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특수 제작된 ‘호빵 스팀팩’을 적용해 포장지를 뜯지 않고도 전자레인지를 사용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젊은 층의 입맛과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도 선보였다. 햄버거를 연상시키는 ‘버거 호빵’,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을 넣은 계란 모양의 ‘골든에그 호빵’, 고소한 견과류를 넣은 ‘꿀씨앗 호빵’ 등이다.

스테디셀러인 단팥, 야채, 피자 호빵은 2016년부터 토종효모를 적용하고 속재료의 비중을 높이는 등 전통의 맛은 살리고 제품의 품질은 향상시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SPC삼립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삼립호빵 판매 활성화를 위한 ‘윈터레스팅(Winteresting)’ 캠페인을 실시한다.

먼저, 패션 디자이너 ‘고태용’의 브랜드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과 삼립호빵이 컬래버레이션한 ‘파자마(잠옷)’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욘드 클로젯을 대표하는 강아지 캐릭터와 삼립호빵을 패턴화한 ‘리미티드 에디션 파자마’와 캐릭터 자수를 넣은 ‘스페셜 에디션 파자마’ 두 가지 종류다.

리미티드 에디션 파자마는 삼립호빵 캠페인 사이트를 통해 응모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3000벌을 증정한다.

스페셜 에디션은 온라인 스토어 무신사를 통해 200벌 한정 3만8000원에 판매한다.

SPC삼립 마케팅 관계자는 “호빵의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아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겨울 대표 간식으로써 ‘삼립호빵’의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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