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대규모 집단 융합연구체계 구축 위한 첫걸음 떼

경북대, 대규모 집단 융합연구체계 구축 위한 첫걸음 떼

기사승인 2018-11-26 14:15:58

경북대학교가 ITA 분야 대규모 집단 융합연구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유망기술의 기수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을 뗐다.

ITA는 경북대가 융합연구 분야 선정을 위해 구분한 융합연구 분야 중 하나로, 학문 간 범위가 넓고 기술사업화가 가능한 분야를 뜻한다.

경북대는 지난 23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관련 교수 100여 명이 모인 ‘ITA 융합대학 킥오프 미팅’을 가졌다.

경북대는 ITA 분야의 연구 활성화와 인재 육성을 위한 융합대학 및 융합학과를 신설하고, 다학제간 연구 및 교육환경을 구성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신설되는 융합학과는 별도로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고, 경북대 재학생 중 2학년 이상 수료한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융합연구를 위해 학·석사연계과정으로 운영된다.

선정된 4개 분야와 관련된 10개 단과대학 소속 80여 명의 교수가 주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융합대학·융합학과는 선진산업 기술연구에 매진할 뿐만 아니라 향후 산학협력중점교수와 PTR 교수(핀 포인트 기술연구교수) 등이 참여해 기업체와 협력한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등도 함께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변화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 미래형 학사구조로 융합대학을 구축해 효율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대가 선정한 AI(인공지능), BST(의생명융합), 로봇, 신재생에너지 등 4개 분야는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지역혁신인재양성프로젝트 중점 분야와도 연계돼 있다. 

우리 대학의 교육 및 연구 자원을 지자체와 공유해 집적화 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특화산업과 연계한 산학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동 경북대 총장은 “교육혁신을 통한 창의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물론 특성화 융합연구 혁신을 통해 경북대학교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나아가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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