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동천변 저류지 주차장이 일시 폐쇄된다.
순천시(시장 허석)는 하천재해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동천변 저류지 조성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주차장을 일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동천변 저류지조성사업’은 지난해 3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저류지 조성과 제방보강, 물넘이도로와 우회도로 등을 조성해 현재 약 8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오는 12월 말까지 준공 목표로 주차장 진출입로 포장 등 마무리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국가정원을 찾는 관람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공사 기간 동안 임시로 주차장을 이용하도록 했으나, 진출입로 포장과 주차장 골재 포설 등 공사 마무리를 위해 주차장 일시 폐쇄를 결정했다.
다만, 연말 ‘순천만 국가정원 별빛축제’ 기간 등 관람객이 일시에 늘어날 때에는 공사 중이라도 일부구간을 임시 개방하여 관람객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동천변 저류지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546억 원을 투입해 24만㎡ 규모로 58만 5천t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저류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폭우때는 동천 범람을 예방하고 평상시에는 국가정원 주차장과 생태공원으로 활용된다.
박형주 기자 jediru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