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마친 고3 학생이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옹벽을 들이받고 숨졌다.
27일 오전 4시 20분쯤 전남 여수시 학동 한 주유소 앞 도로에서 고등학교 3학년 A군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옹벽과 전봇대를 연이어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군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군은 친구를 만나 술을 마신 뒤 차량을 운전하겠다며 혼자 무면허로 렌터카를 타고 가다 사고가 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군과 술을 마신 친구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형주 기자 jediru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