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비전포럼 “건설산업 위기 극복위해 현장 생산성 높여야”

건설산업비전포럼 “건설산업 위기 극복위해 현장 생산성 높여야”

기사승인 2018-11-29 10:03:21

건설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현장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보통신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공사 계획서를 국제 표준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건설산업비전포럼이 28일 서울 강남 건설회관에서 개최한 글로벌 전문가 초청 토론회에서 일본 국토인프라관리연구원의 히로쿠니모리카와 부문장은 이같이 조언했다.

이 포럼은 이상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과 한찬건 포스코건설 상임고문, 이현수 대한건축학회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연구단체다.

이번 토론회에서 히로무니 모리카와 일본 국토인프라관리연구원 부문장은 한국 건설산업이 위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건설현장의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일본은 건설인력 고령화 및 인프라 투자 축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Construction 정책을 추진 중이다. 모리카와 부문장은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추진하는 i-Construction 정책은 ▲건설과정에서의 적극적인 ICT 적용 ▲시방서의 글로벌 스탠더드화 ▲연간 발주 물량의 평준화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상호 비전포럼 공동대표는 “건설산업과 기술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새로운 기술 적용 확산은 건설산업의 생산성 제고를 위한 필수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건설산업도 디지털 전환 등 4차 산업혁명이 가져 올 기술의 급격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일본 국토인프라관리연구원의 히로쿠니 모리카와 부문장이 일본 건설산업의 새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김한수 세종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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