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소확행’…1인가구 겨냥한 가전제품은?

대세는 ‘소확행’…1인가구 겨냥한 가전제품은?

기사승인 2018-12-04 04:00:00

1인 가구가 이른바 ‘소확행’ 가전에 흠뻑 빠졌다. 소확행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이들을 일컫는 말이다. 소확행을 추구하는 1인가구가 가전 쪽에서도 적극적인 소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1인가구 수는 내년에 다인가구 수를 앞지르고, 오는 2025년에는 전체 30%를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 ‘간편하고, 건강하게’…일렉트로룩스 ‘컴팩트 블렌더’

집에서 한 끼를 먹더라도 건강한 식단을 지키는 1인 가구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카페에서만 사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생과일 주스나 요거트 등도 이제는 집에서 간단하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다. 

일렉트로룩스 ‘익스플로어7 컴팩트 블렌더’는 동급 컴팩트 블렌더 가운데 최고인 900W 파워를 자랑한다. 스테인레스 스틸 6중 칼날이 장착돼 갈기 힘든 얼음에서 견과류, 냉동 과일 등도 강력하게 분쇄 및 블렌딩한다. 칼날은 본체와 분리돼 빠르고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컴팩트 블렌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속도 조절 옵션을 접목한 스마트 펄스 기능을 탑재해 소비자 편의성도 높였다. 과카몰리 같은 굵은 임자부터 퓌레/죽 같은 고운 입자까지 원하는 식감을 구현할 수 있어, 음료 외에도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얼음분쇄·스무디 등 맞춤형 레시피 프로그램을 장착했고, 다목적 다지기가 포함되어 다양한 식재료 요리에도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어 1인 가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휴대용인 스포츠 보틀을 본체에 부착해 과일을 갈면 용기를 옮겨 담는 불편함이 없이 곧바로 들고 나갈 수 있어 조깅이나 운동, 산책 등 외출 시 안성맞춤이다. 

◇ “운동횟수 20개 맞춰줘”…카카오 AI스피커 ‘카카오미니C’

1인가구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제품으로 AI(인공지능) 스피커도 떠오르고 있다. 카카오 AI 스피커 ‘카카오미니C’는 그동안 ‘카카오미니’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무선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다. 

사용자에 최적화된 음악을 추천하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고, 음성으로 간편하게 카카오톡을 보낼 수 있다. 이밖에도 ‘홈 트레이닝’ 기능으로 “플랭크 시작”, “운동시간 30초씩 3세트 맞춰줘” 등의 명령어를 말하면 집에서도 말 한마디로 제대로 운동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힐링 사운드’ 를 이용하면 자연의 소리를 재생해 지친 심신을 안정시킬 수 있어 소확행을 꿈꾸는 1인가구들에게 제격이다.

◇ 최적의 온도로 즐기는 커피 한잔의 여유…‘익스프레셔니스트 컬렉션’

집에서 따뜻한 차나 커피 한 잔을 마시길 원하는 이들을 위한 제품도 있다. 일렉트로룩스는 커피와 홍차, 녹차 등에는 존재하는 최적의 온도를 각각 맞출 수 있는 제품 ‘익스프레셔니스트 컬렉션’을 선보였다.

익스프레셔니스트 컬렉션은 50℃에서 100℃까지 총 8단계 맞춤 온도 조절 기능이 장착돼 있는데다 온도 정확성까지 뛰어나다. 실제로 이 제품은 서울YWCA가 올 초 13개 브랜드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 결과에서도 온도 정확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여기에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화이트, 차콜, 실버 등 다양한 컬러와 북유럽 특유의 간결함과 세련미까지 더해져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인테리어 효과까지 노릴 수 있다.

◇ 피부 관리숍으로 변한 ‘집’… LG전자 ‘프라엘 더마 LED 마스크’

피부 관리숍 방문에 시간적 여유가 없는 이들을 겨냥한 뷰티 디바이스 제품도 떠오르고 있다. LG전자 ‘프라엘 더마 LED 마스크’는 100여개의 LED가 진피까지 자극해 최대 8배까지 피부 탄력을 개선해 준다. 간편하면서도 피부 탄력은 제대로 관리해줘 1인 가구의 소확행을 지켜줄 홈케어 가전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이 제품은 사용 편의성을 고려해 목소리로 사용법을 알려주는 음성 가이드를 탑재, 제품을 처음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USB 충전이 가능해 한 번 충전으로도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1인가구는 경제력만 뒷받침된다면 제품의 가격보다는 품질에 집중해 고가의 제품도 많이 판매되는 편”이라며 “당분간은 1인가구를 겨냥한 제품들을 시장에서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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