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베트남 총리 접견… 투자확대·협력방안 논의

신동빈 롯데 회장, 베트남 총리 접견… 투자확대·협력방안 논의

기사승인 2018-12-05 09:56:55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베트남 총리를 만나 투자확대와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5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하루 전인 4일 신 회장은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 롯데의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추진중인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신 회장은 “베트남에서 청년을 위한 스타트업 펀드 설립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라면서 “롯데는 인재개발에도 관심을 두고 베트남에서 몇 가지 스타트업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롯데는 베트남에서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호치민시가 경제허브로 개발 중인 투티엠 지구에 백화점, 쇼핑몰, 호텔, 오피스와 주거시설 등으로 구성된 ‘에코스마트시티’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하노이에는 ‘롯데몰 하노이’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1990년대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롯데는 식품·외식·유통·서비스·건설 등 다양한 부문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다. 롯데제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지알에스, 롯데자산개발,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등이 진출해 있으며 현재 약 1만5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롯데는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또한 양국의 교역 확대에도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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