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농업기술센터가 처인구 사암리 농촌테마파크 내 다목적교육관 옆에 곤충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100㎡ 규모의 곤충체험관을 조성했다.
기존에 있던 교육관 내 곤충 전시실에는 나비 등의 표본만 전시돼 곤충 관련 다양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2억5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시실과 체험시설 등을 갖춘 약 100㎡의 ‘충식이의 곤충체험관’을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살아있는 거미, 대왕지네, 전갈, 노래기 등 14종을 전시한 전국 최초의 ‘절지동물 아파트’와 물방개, 자라 등을 관찰할 수 있는 관상수조,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의 한해살이를 관찰할 수 있는 곤충방이 조성됐다.
또 물방개 장구애비 등을 직접 손으로 잡을 수 있는 수조와 장수풍뎅이 꽃무지애벌레 등을 만질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됐다.
센터는 내년 2월 세상에서 가장 큰 벌집으로 알려진 ‘아우라이아 말벌집’도 전시할 예정이다.
용인=김원태 기자 Kwt828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