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모 병원서 화재경보 환자 49명 대피…인명 피해는 없어

부산 모 병원서 화재경보 환자 49명 대피…인명 피해는 없어

기사승인 2018-12-11 10:48:18

부산의 한 병원에서 화재경보가 울려 입원했던 환자 수 십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발생, 자칫 대형참사가 발생할뻔 했다.

11일 오전 2시 10분쯤 부산 서구의 한 12층 건물 3층 보일러 온수 배관이 파손되면서 화재경보가 울려 이 건물 2층부터 7층의 한방병원 입원 환자 49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날 입원 환자들은 간호사와 병원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가 이뤄지고,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3층 비품 보관실의 보일러 온수 배관이 알수없는 이유로 파손되면서 발생한 수증기가 3~4층으로 번져 자동화재탐지기가 작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피한 환자들은 건물 내 남아있던 수증기를 모두 제거하고 안전을 확인 한 후 이날 오전 2시 40분쯤에 다시 입실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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