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산업주간을 맞아 유통업계가 한 자리에 모여 산업의 발전과 방법, 방향 모색에 나선다.

11일 유통산업협회는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제6회 유통산업주간’을 연다고 밝혔다. 유통산업주간은 유통산업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과 유통산업 전망 분석 및 대응방안 등 우리 유통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다양한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서는내수 활성화에 이바지한 코리아세일페스타 유공자와 유통산업 상생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한 기업·지방자치단체 등을 포상했다. 

조용신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유통업계가 현재 내수침체와 국제 유통기업과의 경쟁 등 대내외적으로 거대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정부와 업계가 합심해 이를 극복하고 우리 유통업계가 비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연구용역을 통해 유통분야 신기술 적용을 지원하고 상생협력 확대와 해외진출을 돕겠다”면서 “유통업계도 심도 있게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2019 소비 트렌드 전망 세미나’가 개최된다. 세계 거시경제 환경의 변화 와 아마존·알리바바 등 세계적인 유통업체의 대응방안이 발표된다. 국제 유통시장 변화와 대응방안 세미나, 국내외 소비 트렌드 전망과 이에 따른 유통업태별 성장전략도 발표한다. 

특히 ‘제23회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을 열고 유통산업 세계화·수출촉진, 상생협력 확산, 서비스 혁신 등 유통분야 유공자를 포상한다.

셋째 날인 13일에는 4차 산업혁명과 유통산업의 미래 포럼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의 발전방안 세미나를 진행한다. 전통시장·프랜차이즈 상생사례 발표를 통한 중소유통 활성화 방안 등의 세미나도 계획됐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