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은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가짜뉴스 철폐 시민운동본부(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사진).

최 시장은 이날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시민의 알권리로 교묘하게 포장해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기자를 언론계에서 퇴출시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손을 잡을 생각”이라며 시민운동본부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본인이 회장으로 있는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소속 시장님들과 함께 뜻을 모아 ‘가짜뉴스 철폐 시민운동본부’가 이 땅에 분권과 자치가 강화되고 건강한 민주주의가 뿌리내리는 작은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시장은 전날 검찰로부터 세월호 참사 직후 제주도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고발 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