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가 ‘2018 스마트공장 운영설계 전문인력 양성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14일 한국생산성본부는 서울 코엑스에서 ‘2018 스마트공장 운영설계 전문인력 양성사업 성과발표회’와 ‘스마트공장 우수논문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공장에 대한 국민적 의식을 제고하고 학문적 성과를 증진시키고자 마련됐다.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스마트제조분야 맞춤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한다. 스마트공장추진단을 주관기관으로 한국생산성본부, 4개 대학(경희대, 동아대, 산기대, 충북대)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공통 교과 과정 및 단기집중교육과정의 개발‧운영 등을 담당하고 있다.
오전 세션으로 진행된 ‘스마트공장 운영설계 전문인력 양성사업 성과발표회’에서는 경희대, 동아대, 산기대, 충북대의 석·박사 61명이 조를 나누어 14개 주제를 발표했다.
이 날 심사를 통해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4개의 주제에 대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이 수여됐다. 포상을 받은 학생과 우수 프로젝트 결과가 스마트공장 수요・공급기업 및 산업계에 적극 알려질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추진단과 인력양성사업 홈페이지 등에 관련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오후 세션인 ‘스마트공장 우수논문 경진대회’에서는 블라인드 평가를 통해 사전에 선정된 4개의 우수논문 발표·시상이 진행된다.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지능형 공정 관리 시스템에 대한 논문인 ‘데이터마이닝에 기반한 제강공정 관리시스템’을 쓴 동아대 조다설 학생(석사과정)이 수상하였고, 우수상은 경희대 김애경 박사, 한성대 장영규 학생(박사과정), 경희대 박훈석 학생(박사과정)이 수상한다.
수상자 중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참여 중인 학생들은 싱가포르 제조기술연구소(Singapore Institute of Manufacturing Technology, 이하 심텍)와의 공동연구 프로젝트에도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스마트공장 취업컨설팅과 같은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스마트공장 취업컨설팅에서는 전문 컨설턴트가 관련 분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학과·전공별 1:1 맞춤 취업 컨설팅을 제공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