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학과인 대구대학교 메카트로닉스공학과가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성과를 공유하는 ‘2018학년도 산학교류회’를 개최했다.
지난 12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졸업생 29명이 팀별 또는 개인별로 졸업 작품을 전시하고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계약학과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중원산업 김명구 대표에서 감사패 수여했다.
졸업 작품으로는 △ 내연기관 자동차 발전기용 소형 고출력 스타터(Stator) 개발 △ 효율적인 LED조명의 방열기능을 갖는 메탈 PCB설계에 관한 연구 △ 자동차 오토도어락용 모터의 수명연장을 위한 아킹노이즈 개선에 관한 연구 △ 드론시장 분석과 교육용 드론PID 제어장치 설계 등이 소개됐다.
이 학과 학생들은 지난 2년간 회사에서 일하면서 주중 사이버 수업과 주말 출석 수업을 들으며 학업에 힘썼다.
이들은 강의 및 이론수업 외에도 현장실습과 연수를 통해 배움에 깊이를 더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이 학과 재학생 11명과 관계자들이 상해 CES 전자제품 박람회와 스프레드트럼(Spreadtrum) 휴대폰부품 제조회사, 상해동화대학교 등을 찾아 기계 자동화에 대한 견문을 넓혔다.
2016년 3월에 문을 연 이 학과는 경상북도의 ‘학사학위취득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계약학과로, 등록금은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기업체가 90%를 부담하고 학생본인은 10%만 부담하면 되는 등 혜택이 많다.
류정탁 대구대 메카트로닉스공학과장은 “‘선취업후진학’일·학습병행제 활성화를 위해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맞춤형 교육을 하는 학과인 만큼 혜택도 풍부하다”면서 “현재 자신의 직무에 대한 변화의 계기가 필요하다면 계약학과의 진학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메카트로닉스공학과는 오는 1월 11일까지 2019학년도 편입생 25명을 모집한다.
원서는 대구대 메카트로닉스공학과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대구대학교 메카트로닉스공학과 사무실(053-850-6660)로 문의하면 된다.
경산=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