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이용관 신임 대표이사 선출

부산문화회관 이용관 신임 대표이사 선출

기사승인 2018-12-17 14:33:35

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 새 대표이사에 이용관(사진·62) 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관장이 임명됐다.

부산문화회관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어 이 전 관장을 제2대 대표이사로 선출했다. 

이용관 신임 대표는 1956년 충남 당진 출생이다. 충남에서 고교 졸업 후 부산대학교 영어영문과를 졸업했으며 단국대학교 예술학 석사, 성균관대학교에서 예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앙일보 문화사업부장과 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 사무국장·이사, 부천문화재단 전문위원, 안양문화예술회관 관장, 한국예술경영연구소 소장 등을 거쳐 2013년 4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제4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관장을 지냈다.

중앙일보 문화사업부장 재직 당시부터 호암아트홀을 통해 관객들을 위한 공연 기획 등에 두각을 드러냈으며 특히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관장 재임 당시 그랜드시즌 등 기획공연제를 도입해 프로그램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 선출 과정에서 ‘부산을 알고 있지만 부산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을 받았다. 앞서 2015년도 부산문화회관 법인화 토론회 발제를 맡은 바 부산 문화계 사정에 정통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신임 대표는 17일 임명장을 받은 뒤 오는 18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 업무 수행에 들어간다. 임기는 정관상 2년이지만 1년씩 두 차례 연장할 수 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부산문화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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