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산후조리원서 신생아 호흡기 감염 증상… 1명 확진·4명 의심

인천 산후조리원서 신생아 호흡기 감염 증상… 1명 확진·4명 의심

기사승인 2018-12-17 21:24:12

인천의 한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들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 의심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7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께 인천 한 대학병원 관계자가 신생아 4명이 RSV 감염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했다.

병원은 신생아 1명에 대해서는 RSV 감염 확진 판정을 내렸다. 나머지 3명은 감염여부 확인을 위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생아 3명의 검사 결과는 18일 나올 예정이다.

다만 해당 산후조리원에 있던 다른 신생아 20명은 감염 의심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RSV는 소아와 성인에게 감기·기관지염·폐렴·세기관지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또 같은 산후조리원에 있다가 자택으로 옮겨진 다른 신생아 1명도 RSV 감염 의심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겸로 등을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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