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청렴한 공직문화정착과 주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청렴군민감사관 제도를 운영해 군청 공무원의 청렴도 제고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완주군은 18일 변호사와 주민대표, 사회단체 대표 등 20명으로 구성된 청렴군민감사관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도 하반기 청렴군민감사관 간담회를 열고 청렴도 향상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청렴군민감사관은 군정 감시기능과 행정기관의 부당한 처분을 주민의 입장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이날 간담회에서는 2019년도 완주군 감사팀의 주요 업무보고와 공익신고에 대한 홍보영상을 시청에 이어 청렴군민감사관들이 제시한 안건을 논의했다.

완주군 기획감사실은 이번 위원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법적검토와 해당실과소 협의 등을 통해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청렴한 행정을 위해 적극 조치할 방침이다.

청렴군민감사관은 주민의 불편과 불만사항 제보, 공직자 부조리, 비위 및 불친절 행위 등에 대한 제보, 위법 부당한 행정처리 등에 대한 감사청구, 고충민원의 공동조사, 군정발전방안 및 주요정책에 대한 의견제시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 2016년 11월 민간감사위원회와 권익보호관제도를 결합해 ‘완주군 청렴군민감사관 운영규정’을 제정하고 변호사와 주민대표, 사회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 등 20명을 감사관으로 위촉, 운영하고 있다.

청렴군민감사관 부위원장인 문원영 부군수는 “주민의 권익보호와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을 위해 청렴군민감사관님들이 제기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군정에 적극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용 기자 ssy147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