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유 잠재운 손흥민 “아스널에 설욕해 기뻐”

야유 잠재운 손흥민 “아스널에 설욕해 기뻐”

야유 잠재운 손흥민 “아스널에 설욕해 기뻐”

기사승인 2018-12-20 10:08:39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손흥민(토트넘)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8-2019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에서 전반 20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카라바오컵 4강에 올라 첼시와 맞붙는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뒤 구단 홈페이지 ‘스퍼스 TV’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아스널과의 대결에선 결과가 실망스러웠는데 오늘은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며 “우리가 준결승에 올라 행복하다. 그럴 만한 경기를 했다”고 기뻐했다.

손흥민은 이달 초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전반전 경기 도중 롭 홀딩의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손흥민과 홀딩의 충돌이 없었다는 주장이 아스널 선수와 팬들에게서 나오며 논란이 일었다.

이날도 아스널팬들은 손흥민이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를 퍼부었다. 

손흥민은 “이 스타디움에서 우리 팬, 동료들 앞에서 골을 넣은 건 특히 놀라운 일이다. 특별하다”면서 “패스를 준 델리(알리)에게 고맙다”고 공을 돌렸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