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로 350명 긴급 대피…“25분 만에 진화”

경기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로 350명 긴급 대피…“25분 만에 진화”

기사승인 2018-12-20 19:15:34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의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메타폴리스에서 화재가 발생, 주민 300여명이 황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0일 오후 3시45분 메타폴리스 A동 44층 A씨(27)의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25분여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A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로 인한 경보음과 안내방송을 들은 주민 350여명은 황급히 외부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의 방 안에서 타다 남은 번개탄이 발견된 점을 들어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위해 스스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메타폴리스에서는 지난해 2월 공사 중 화재가 발생, 4명이 숨졌다. 당시 스프링클러와 화재경보 등이 작동하지 않아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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