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대학생들로 멘토단을 꾸려 고교생을 대상으로 진로 멘토링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에 따르면 변화하는 대입제도에 따른 고등학생의 진로진학 상담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전북 출신 대학생으로 26개 학과 35명의 멘토단을 구성해 21일부터 3일간 학과별 진로멘토링을 운영한다.
이번 진로멘토링에서는 군산과 전주, 익산지역 고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학과 선택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과 선택의 기준과 방법, 올바른 공부 법 및 진로선택, 꿈과 목표 설정 방법 등을 안내한다.
진로멘토링은 21일 군산대 황룡문화관을 시작으로 22일 전주대 JJ아트홀, 24일 전북과학교육원 등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오전 9시에 시작해 오전 TED식 특강 형태로 문과 4팀, 이과 4팀으로 구성된 대학생 멘토단이 공감콘서트를 운영하고 오후에는 멘토-멘티 만남과 소그룹 토론을 진행한다.
멘토링을 통해 진로와 적성, 대학생으로서 추구하는 삶의 방향, 고교시절 교과학습 방법 노하우 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질문과 답변이 오갈 것으로 예산된다.
대학생 멘토 초청 학과별 진로멘토링은 전북교육청이 추진하는 맞춤형 진로설계 프로그램으로 고교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진로멘토링을 통해 고교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꿈을 찾고 미래를 설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과별 진로 특성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학생 중심 상담활동에 내실을 기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성용 기자 ssy147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