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에서 발생한 사고로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들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학생 중 가장 먼저 의식을 되찾았던 도모 군은 지난 21일 귀가한 상태다.
22일 강릉사고스습본부는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2명의 학생은 하루 2차례 고압산소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1명은 기도삽관을 제거하는 등 회복속도가 빠르다고 전했다.
일반병실로 옮겨진 나머지 학생 2명도 하루 한 번씩 고압산소치료를 받고 있다. 이 학생들은 몸 상태에 따라 빠르면 오는 이후 퇴원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있는 2명의 학생은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중환자실에서 고압산소와 저체온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강원도 강릉에 있는 펜션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