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경기도 수원시에서 수원역환승센터와 수원일반산업단지를 오가는 출퇴근용 ‘J-BUS’가 운행된다.
수원시는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경기도일자리재단,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과 ‘수원일반산업단지 취업근로자 출퇴근 지원 J-BUS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단지 근로자의 출퇴근 불편을 해결하는 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J(Job)-BUS’는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공모를 거쳐 산업단지 근로자들에게 무료 통근용 전세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원에서는 내년 1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출퇴근 시간에 각 2회 운행되며, 산업단지 내에서는 9개 장소에서 정차된다.
시는 향후 협약기관과 협력해 근로자의 출퇴근 어려움을 해결할 방안을 찾는 데 노력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은 J-BUS 운행에 따른 소요 예산을 지원하는 한편, 협약기관에서 제안한 사항에 대해 협력한다.
또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은 산업단지 근로자, 기업체의 의견을 수시로 수렴해 근로자 편의를 우선으로 버스노선을 조정하는 동시에 협약기관과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수원일반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이 좀 더 편리해질 것”이라며 “J-BUS 운행이 산업단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김원태 기자 Kwt828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