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준(사진) 전주시향 상임지휘자가 수원시립교향악단을 이끌어갈 제7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내정됐다.
이에 따라 최 지휘자는 내년 1월 전주시향에서 임기를 마친 후 2월 중 수원시향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위촉될 예정이다.
최 지휘자는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와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수료한 뒤 독일 작센국립극장 부지휘자로 활동했다.
이후 베를린심포니, 예나필하모닉, 브란덴부르크 오케스트라 등에서 지휘자로 명성을 쌓았으며,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서울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지휘자 등을 역임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뛰어난 음악성과 음악단 운영능력을 갖춘 최 지휘자는 수원시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적임자”라며 “최 지휘자와 수원시향이 수원의 클래식 붐을 일으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김원태 기자 Kwt828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