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공직자 안전한 근무환경 위한 시스템 구축

수원시, 공직자 안전한 근무환경 위한 시스템 구축

기사승인 2018-12-27 14:37:41

경기도 수원시가 공직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전예방시스템, 대응시스템, 사후관리시스템으로 이뤄진 수원시 안전보호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전예방시스템시설개선, 매뉴얼 마련, 협력체계 구축, 교육 추진, 기타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최근 청사에 진입할 수 있는 출입문 수를 줄여 청사방호를 강화한 동시에 민원실과 복지부서에 비상벨을 설치해 위급상황 발생시 비상벨을 누르면 보안업체와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또 일반행정·사회복지 분야별로 피해사례를 수집하고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사례중심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각 부서에 배부했으며, 사회복지 민원 관련 부서에는 업무용 휴대전화와 유무선융합전화를 지급해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토록 했다.

대응시스템은 매뉴얼을 실행하는 것으로, 관할 경찰, 인근 지구대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무원이 민원인에게 폭언이나 폭행을 당하면 인근 지구대가 출동하도록 했다.

사후관리시스템은 피해를 본 공무원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시는 폭행·폭언 민원이 발생했을 때 시 차원의 법적 대응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교육·상담을 통해 공무원의 법적 대응력을 높이고 피해가 발생하면 고소·고발장 작성을 지원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탄탄한 안전망을 구축해 폭언·폭행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부서 공무원들의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고, 이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이 조성됐다면서 공직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하면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원태 기자 Kwt8282@kukinews.com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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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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