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8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내년 영입이익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주력제품인 램시마 등의 가격 인하로 전년 보다 33% 감소할 것”이라고 하면서도 “내년 하반기부터는 미국향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매출이 본격화되고 2020년부터는 램시마SC가 견인하는 성장이 시작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내년 67%, 2020년 54%, 2021년 47%, 2022년 39%로 고성장세가 상당 기간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올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 약세의 주원인은 유럽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공격적인 약가 인하 때문이었다”며 “하지만 내년은 상대적으로 약가 인하 압력이 낮은 미국시장에서 두 개의 항암 바이오시밀러 판매가 시작되므로 이익률이 상승할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글로벌 주식시장 전반의 하락세를 감안했다”며 목표주가는 기존의 15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