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어떠한 형태로든 생각을 다시 해봐야 할 것 같다.”

현주엽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2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4라운드 홈경기에서 71-87로 패했다. LG는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현 감독은 경기 후 “DB보다 높이에서 앞설 수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내가 생각을 잘못 한 것 같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다”며 “포스터를 어떻게 제어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준비까지 했는데 준비가 잘못 된 것은 아닌가 싶다. 리바운드도 안됐고 포스터에게 많은 득점을 허용하다보니 경기가 이렇게 된 것 같다. 외국인 선수들이 나란히 20득점씩 해줬지만 국내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경기를 지고 이기고를 떠나서 내용이 좋지 않은 것 같아서 어떠한 형태로든 생각을 다시 해봐야 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창원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