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진주남강유등축제(글로벌육성), 산청한방약초축제(대표), 통영한산대첩축제(우수), 밀양아리랑대축제(유망) 총 4개 축제가 선정됐다.
대표축제로 선정된 산청한방약초축제에는 2억7000만원, 우수축제로 선정된 통영한산대첩축제에는 9200만원, 유망축제로 선정된 밀양아리랑축제에는 7000만원 등 총 국비 4억32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대한민국 최고 축제인 대표 문화관광축제를 명예롭게 졸업한 글로벌 육성축제로 2018년에는 '춘하추동 풍요로운 진주성'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사계절 내내 평화롭고 풍요로운 옛 진주시민의 생활 모습을 표현함으로써 진주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선보였으며, 특히 입장료를 전면 무료화해 '누구나 함께 즐기고 시민이 원하는 축제'로 거듭났다.
이번에 글로벌육성 축제로 선정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향후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컨설팅, 홍보 등 간접지원이 이뤄진다.
5년 연속 최우수 축제에 이름을 올린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산청이 보유한 청정한 자연환경과 전통의약, 한방약초 등 다양한 한의약 콘텐츠로 현대인의 지친 몸과 마음을 보듬어주는 대한민국 대표 힐링 축제로 우뚝섰다.
산청 혜민서 한방진료 체험과 내 몸의 보약 체험 등을 비롯한 각종 한방약초 관련 체험 및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으로 금번에 대표 축제로 승격됐다.
우수 축제인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구국정신과 위대한 한산대첩의 역사적인 현장을 그대로 재현하는 삼도수군통제영 군점 및 통제사 행렬 재현, 한산대첩 재현 등 이순신 충무공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 속에 더 높이는 축제로 평가받았다.
유망 축제인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리랑을 모태로 밀양아리랑과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 첨단 문화콘텐츠인 밀양강 오디세이 등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축제 테마로 가장 한국적이면서 동시에 가장 세계적인 축제로 나아가고 있다.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는 2018년 문화관광축제(대표, 최우수, 우수, 유망) 및 육성축제 총 81개의 축제를 대상으로 엄격한 현장평가, 소비자모니터링, 자체 성과지표 달성도, 종합심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최종 등급을 확정했다.
이병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선정 축제가 문화관광자원화 및 특화 관광상품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축제 홍보와 프로그램 개선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와 별개로 올해 2월 중으로 시 군에서 추천하는 지역 우수 문화관광축제를 대상으로 10개 이내의 경상남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