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설 명절을 맞아 4000여개 협력사에 23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7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대금은 1월 31일과 2월 13일 정산분으로 이를 최대 14일 앞당겨 연휴 전인 이달 30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협력업체들이 명절 때 상여금과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자금소요가 많이 발생하는 것에 착안해 중소협력회사와의 상생을 위해 오래 전부터 명절에 앞서 상품대금의 조기지급을 시행해 왔다.
2017년 설에는 1400억원, 2018년 설에는 1500억원 규모로 중소협력사의 대금을 조기지급해왔다.
이마트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중소협력사 자금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마트와 협력업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