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지가 '동네변호사 조들호 2'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7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2'에서 이민지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인물 윤소미를 연기해 주목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지는 누군가의 침입 흔적으로 엉망이 된 집안을 보고 발작을 일으켜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소리를 지르며 오열하고, 자신의 머리를 가격하는 행위를 소화하는 등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방송 직후 작중 인물 윤소미가 겪고 있는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증과 비슷한 증상을 가진 만성 신경정신 질환으로 언어와 사회적응 발달이 지연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증후군을 겪는 환아들은 의사소통을 잘하지 못하고, 사회적 신호에도 무감각하며, 특정 분야에 강박적으로 빠져드는 경향을 보인다.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동네변호사 조들호 2'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