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호가 tvN 새 드라마 ‘자백’에 출연한다.
‘자백’은 일사부재리(어떤 사건에 대해 판결이 확정되면 다시 재판을 청구할 수 없다는 형사상 원칙)라는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쫓는 이들의 이야기다. 지난해 tvN 드라마 ‘마더’를 연출한 김철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이준호는 ‘자백’에서 진실을 추적하는 변호사 최도현 역을 맡았다. 최도현은 불치병인 심장질환으로 소년기의 대부분을 병원에서 보낸 힘겨운 삶의 주인공이다. 기적처럼 다가온 심장 이식의 기회로 새 생명을 얻지만, 수술 직후 아버지가 살인죄로 기소되며 또 한 번 인생의 시련을 맞는다. 사형수가 된 아버지의 사건을 재조사하기 위해 법조인의 길을 걷는 인물인 그는 연약하고 허술해 보이는 겉모습 뒤에 바위처럼 단단한 심지를 품은 진중한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자백’ 측은 “tvN 장르물을 향한 시청자분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드리기 위해 준비부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폭넓은 연기스펙트럼을 지닌 이준호인 만큼 ‘자백’을 통해 한층 새롭고,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