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SKT, 국내에 ‘5G 자율주행’ 서비스 뿌리내릴까…토르드라이브와 협업

[CES 2019] SKT, 국내에 ‘5G 자율주행’ 서비스 뿌리내릴까…토르드라이브와 협업

기사승인 2019-01-10 15:47:45

SK텔레콤이 국내 5G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SK텔레콤은 9일 오후(현지시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토르드라이브와 ‘자율주행 사업 개발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장유성 SK텔레콤 AI/Mobility사업단장, 서승우 토르드라이브 창립자 등이 참석했다. 토르드라이브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서승우 교수와 제자들이 창립한 스타트업으로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SK텔레콤과 토르드라이브는 국내에서 ▲서울 도심 혼잡지역 대상 자율주행 셔틀 차량 구축 ▲도서 산간 지역의 교통 약자를 위한 자율주행 로봇 택시 공급 ▲물류·배송 기업과 연계한 ‘라스트 마일(Last Mile, 고객에 상품을 배송하는 마지막 구간)’ 자율주행 배송 등 다양한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5G 차량통신기술(V2X), HD맵 업데이트, 차량 종합 관리 서비스(FMS) 등의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토르드라이브는 자율주행 기술 및 소프트웨어 개발, 무인 자율주행 솔루션 고도화, 자율주행차량 공급 및 개조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자율주행 분야를 선도하려면 토르드라이브 같은 전문가 집단과의 협력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분야에 전문적 역량을 가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자율주행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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