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1일 바이오기업 휴젤에 대해 보툴리눔 톡신의 수출 회복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올해 실적 추정치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종전 54만원에서 4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 서미화 연구원은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5.4% 늘어난 52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19.9% 줄어든 201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17.9%, 영업이익 57.1%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3분기 아시아 톡신 수출감소에 주요 원인이었던 태국, 일본 벤더 수출이 회복단계로 돌아서는 것으로 보인다“며 ”톡신과 필러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화장품(웰라쥬)의 매출성장이 이어지면서 전체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벤더 선별작업의 일환으로 2, 3분기(2분기 29억원, 3분기 60억원) 크게 반영되었던 대손상각비 영향은 4분기 이후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올해 웰라쥬의 가파른 매출 성장과 톡신의 수출 회복 기대된다”며 “올해는 정식 허가 2년차가 되는 러시아 및 브라질에서 톡신의 의미있는 매출 성장이기대되며, 기허가된 대만, 올해 BLA 제출이 예정된 중국에서도 순차적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