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권 유통수명 121개월

1만원권 유통수명 121개월

기사승인 2019-01-14 09:49:41

1만원권 유통수명이 비교적 긴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은행권 유통수명 추정 결과’에 따르면 은행권 중 1만원권 유통수명이 121개월로 가장 길고 이어 1천원권 52개월, 5천원권 43개월 순이다. 

1천원과 5천원권은 거래빈도가 높아 1만원권 대비 유통수명이 짧은 것으로 드러났다. 1만원권은 가치저장 수단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명이 긴 편으로 조사됐다. 

5만원권은 발행 후 경과기관이 길지 않아 추정할 수 없었다. 하지만 수명은 1만원권보다 더 길 것으로 판단됐다. 

유통수명은 은행권(신권)이 한은 창구에서 발행된 후 시중에서 유통되거나 더 이상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손상돼 한은 창구로 환수될 때까지 걸린 기간이다. 

유통수명은 용지 재질이 세지거나 화폐사용습관이 향상된 경우, 지급결제에 쓰인 빈도가 낮을수록 수명은 길어진다. 

1천원과 5천원권 유통수명은 2011년 대비 14개월, 3개월씩 증가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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