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권 유통수명이 비교적 긴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은행권 유통수명 추정 결과’에 따르면 은행권 중 1만원권 유통수명이 121개월로 가장 길고 이어 1천원권 52개월, 5천원권 43개월 순이다.
1천원과 5천원권은 거래빈도가 높아 1만원권 대비 유통수명이 짧은 것으로 드러났다. 1만원권은 가치저장 수단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명이 긴 편으로 조사됐다.
5만원권은 발행 후 경과기관이 길지 않아 추정할 수 없었다. 하지만 수명은 1만원권보다 더 길 것으로 판단됐다.
유통수명은 용지 재질이 세지거나 화폐사용습관이 향상된 경우, 지급결제에 쓰인 빈도가 낮을수록 수명은 길어진다.
1천원과 5천원권 유통수명은 2011년 대비 14개월, 3개월씩 증가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