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자유한국당 입당 소식에 큰 폭 올랐던 황교안 테마주가 15일 하락 전환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한창제지는 전거래일 대비 0.88% 내린 3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창제지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전날 급등했던 우진플라임도 전거래일 대비 5.20% 하락한 5290원에 거래 중이다.
또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 황교안 테마주로 거론되며 급등했던 아세아텍(-5.91%), 인터엠(-5.76%), 국일신동(-4.42%) 등도 하락 전환했다.
이들 종목은 경영진과 황 전 총리가 학교 동문이라는 이유 등으로 황교안 테마주로 분류돼 왔다.
그러나 우진플라임은 전날 “대표이사인 김익환 사장과 황교안 전 총리가 성균관대학교 동문인 것은 사실이나, 그 이상의 아무런 친분은 없다”며 “과거 및 현재 황교안 전 총리와 당사의 사업 관련 내용이 전혀 관련 없다”고 공시했다.
한편 황 전 총리는 이날 한국당에 입당하고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