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16일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를 해소하고자 '소규모 영세사업장 방지시설 및 영세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규모 영세사업장 방지시설 지원사업'은 소기업 중 노후 대기방지시설 교체 희망업체에 대해 신규 설치 및 개선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자부담 20%)으로 최대 4천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영세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중 대기 4~5종 사업장에 대해 대기방지시설 관리지원 및 유지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방지시설의 주기적 관리, 기술인 교육 등을 지원하며 사업장의 30%에 한해 활성탄·여과포 교체, 후드·덕트·송풍기 교체 등 은 자부담 20% 조건으로 지원한다.
현재 시는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추진 중이며, 그동안 공고와 수요조사를 통해 모집한 '소규모 영세사업장 방지시설 지원사업' 6곳과 '영세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원사업' 45곳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사업성과가 좋을 경우 2020년에는 더욱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정미 시 환경지도과장은 "기존 개선사업의 자부담을 50%에서 20%로 확대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영세사업장에서 많은 관심 갖기 바란다"며 "비효율적으로 가동되는 소규모 대기방지시설 관리를 강화해 지역 내 미세먼지와 환경문제가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