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단신] HDC현산, 설맞아 협력사 대금 2199억 현금 지급 外 LH·캠코

[부동산 단신] HDC현산, 설맞아 협력사 대금 2199억 현금 지급 外 LH·캠코

기사승인 2019-01-17 01:00:00

HDC현대산업개발은 설을 앞두고 공사 및 자재대금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했다. LH가 지난해부터 시행중인 홀몸어르신 살피미 시범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캠코는 임직원의 인권의식 증진과 인권문화 확산을 위한 인권콘서트를 개최했다. 

HDC현산, 설맞아 협력사 대금 2199억 현금 지급

HDC현대산업개발은 설을 앞두고 2199억원의 공사 및 자재대금을 현금으로 협력사에 조기 지급했다. 

상생경영을 위해 매년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대금 조기지급을 실시해온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에도 1월 14일, 15일 양일에 거쳐 1월 협력사 대금 2199억원을 현금으로 지급 완료했다. 이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수요가 많은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조기집행으로 혜택을 받은 협력사는 1500여 개 규모다. 

HDC현산 관계자는 “협력회사를 위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며, 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지속적으로 상생협력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LH 홀몸어르신 살피미, 복지·고용 동시 달성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부터 시행중인 홀몸어르신 살피미 시범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홀몸어르신 살피미 사업은 매입임대 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들의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소외감 해소를 위한 활동이다. 

LH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작년 6월부터 일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이 어려운 장년장애인 37명을 채용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으며, 시범지역 관내 홀몸어르신 약 150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홀몸어르신 살피미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사업으로 매입임대 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을 직접 방문해 말벗, 생활민원 접수 등 다양한 살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자리와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을 동시에 달성한 모범사례라는 평가다.

이러한 평가에 힘입어 작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선정한 ‘장애인 고용 우수사례’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LH는 공사 소속 토지주택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올해부터는 전국의 매입임대주택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공공임대주택 입주민 수요에 맞춘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발굴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하겠다”며 “든든한 국민생활 파트너로서 입주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캠코, 노사 공동 인권콘서트 개최…인권경영 추진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16일 부산국제금융센터 캠코마루에서 임직원의 인권의식 증진과 인권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사는 세상, 2019 캠코 인권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인권콘서트에는 문창용 캠코 사장, 김상형 캠코 노동조합 위원장 및 임직원을 비롯해 협력회사, BIFC 공공기관 직원, 부산시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재수 국회의원과 박주민 국회의원은 패널로 참여해 인권경영 확산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조영선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의 축사로 시작된 인권콘서트는 캠코 직원들이 참여한 영상인터뷰 ‘나에게 인권이란?' 시청에 이어 인권, 차별, 갑질 등 주요 인권이슈를 주제로 한 패널 토크로 이뤄졌다.

문창용 사장은 “이번 인권콘서트를 통해 기업의 인권의식이 인권존중에서 인권경영으로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캠코는 지난해 인권경영 체계 구축에 이어 올해를 인권경영 실행의 원년으로 삼아 기업시민으로서 책무를 다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인권경영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형 노동조합 위원장도 “인권콘서트라는 공감의 장을 통해 직원들의 인권의식 증진은 물론 이해관계자의 인권존중, 인권보호의 저변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사가 협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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